사이트를 수십번도 더 들락날락 거리다가 구입을 하였습니다. 디자인은 맘에 들었는데, 사이즈는 어떨지, 착용후 맘에 안 들 수도 있기에, 정말 많이 망설이다가 구매를 했네요.

나이키,아디다스 운동화는 270을 신는데, 밑에 어떤 분이 270 신는 분들은 265가 괜찮을 거 같다고 해서, 265를 주문했는데, 저한테는 약간 크네요. 제 구두 사이즈인 260을 구매하였으면 좀 더 괜찮았겠지만..착용감이 아주 좋았기 때문에 교환하지 않고 그냥 신고 있습니다.

신발 바닥이 대리석, 나무, 장판같은 플로어에서 적당히 미끄러워서, 원래는 평소에 신으려고 구매했던 것인데, 제가 취미로 하고 있는 스윙댄스를 할 때 아주 좋더군요. 평소에는 아디다스 슈퍼스타를 신고 춤을 추는데, 슈퍼스타는 바닥이 좀 빡빡해서, 춤 출 때 중심을 잡기는 좋지만, 현란한 동작을 하기엔 무리가 있는데, 이 신발은 중심을 잡고 있기도 편하고, 적당히 미끌려서 아주 좋아요.(그렇다고 축구화를 대리석위에 신고 있을 때처럼 그렇게 미끄러운건 아니에요.저와 같이 신발 바닥에 대해 민감하신 분이 아니라면, 그냥 지나치는 부분이에요)

암튼, 착용감,디자인 모두 만족을 하고 있는데, 쿠션감이 안 좋아서, 3시간쯤 춤을 추고나면 무릎과 종아리가 너무 아프네요. 장시간 서있거나, 걸음을 많이 걸을 때는 비추합니다.

다행히 한 사이즈 큰 것을 구매했기에, 푹신한 밑창을 깔아보려고 하는데, 깔고나서 괜찮아졌으면 좋겠네요~

상품 이미지를 다시보니, 주문제작이 되는 제품이네요.

혹시 다음번에 주문할 때 밑창을 쿠션감이 있게 추가 요청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그 부분만 개선이 된다면 아주 좋은 신발임이 틀림 없거든요.